평촌더샵센트럴시티 임장 후기

1. 평촌더샵센트럴시티 손품

(1) 브리핑

이번에 임장 다녀온 곳은 경기 안양시 소재로 한 평촌더샵센트럴시티이다.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기존 평촌 1기 신도시 때 개발된 곳으로부터 부림로를 건너면 바로 보인다. 나 홀로 단지에 약간 외진 느낌이 들지만, 연식은 깡패이다. 2016년 6월에 준공되어 이제 막 6년 차에 접어든 신상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향촌마을 롯데와 더불어 안양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촌더샵센트럴시티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초, 중학교가 있기 때문에, 중학교 이하 자녀를 둔 부모님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관양시장, 남쪽으로는 이마트가 있어 장보기가 편리하다. 다만 본래 준공업지역이기 때문에, IT, 바이오 등 중견, 강소기업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이 곳을 평촌 스마트스퀘어 산업단지라고 일컫는다. 일자리 수요가 꾸준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배후지역 인프라가 빈약하다는 점은 아쉽다.

(2) 단지정보

약 1460세대에 총 10개 동인 대단지이다. 연식이랑 건폐율이 가장 눈에 띈다. 평촌 1기 신도시 내 아파트들의 대부분 연식은 30년 가까이되는데,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이제 막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신축에 대한 갈망 때문인지, 안양에서 평당가가 제일 높다. 건폐율은 15%로 동 간 거리가 여유롭고, 단지가 매우 쾌적할 것으로 본다. 평형은 24평형, 34평형, 38평형으로 중대형으로 구성돼있다.

(3) 평형 분석

24평 A타입 (좌) / 24평 B타입 (우)

구분	24평 A타입(120세대)	24평 B타입(218세대)
공급/전용	24.4평/18.14평(전용률 74%)	24.64평/18.14평(전용률 74%)
구조	계단식이다. 방 3개, 욕실 2개로 전형적인 판상형 3bay이다.	계단식이다. 방 3개, 욕실 2개로 타워형이다.
특징	주방과 거실 창문 개방하면 맞통풍으로 환기 유리하다. 다만 위쪽 침실은 상대적으로 채광이 덜 할 수 있다.	거실과 침실 쪽으로 채광이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판상형보다는 환기에 불리한 점이 있다.
신고가	107,400만 원(21년 2월 22일 계약일 기준)
향, 뷰	남동향, 동향이 고루 있다. 뷰는 시티뷰(산업단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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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평 A타입 (좌) / 34평 B타입 (중) / 34평 C타입 (우)

구분	34평 A타입(436세대)	34평 B타입(227세대)	34평 C타입(362세대)
공급/전용	34.1평/25.7평(전용률 75%)	34.27평/25.7평(전용률 75%)	34.32평/25.7평(전용률 75%)
구조	계단식이다. 방 4개, 욕실 2개로 전형적인 판상형 4bay이다.		계단식이다.방 4개, 욕실 2개로 타워형 구조이다.
특징	주방과 거실 창문 개방하면 맞통풍으로 환기 유리하다. 다만 위쪽 알파룸 또는 침실은 상대적으로 채광이 덜 할 수 있다. A타입은 알파룸이 주방쪽과 붙어있고, B타입은 거실쪽과 붙어있다. 부동산 문의한 바 선호도는 비슷하다고 한다.		거실과 침실 쪽으로 채광이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판상형보다는 환기에 불리한 점이 있다.
신고가	140,000만 원(21년 1월 24일 계약일 기준)
향, 뷰	남서향, 남동향이 고루 있다. 뷰는 동마다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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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8평(114세대)
공급/전용	38.54평/29.34평(전용률 76%)
구조	계단식이다. 방 4개, 욕실 2개로 전형적인 판상형 4bay이다.
특징	주방과 거실 창문 개방하면 맞통풍으로 환기 유리하다. 다만 위쪽 침실은 상대적으로 채광이 덜 할 수 있다. 안방 내 드레스룸까지 구비되어 있다.
신고가	131,000만 원(20년 11월 30일 계약일 기준)
향, 뷰	남향. 뷰는 평촌 스마트 스퀘어 체육공원과 산업단지 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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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촌더샵센트럴시티 임장 후기

평촌더샵센트럴시티 임장 동선은 다음과 같다.

동안교에서 바라본 평촌더샵센트럴시티 모습이다. 곧고 웅장한 느낌이 든다. 바로 아래는 학의천 길 따라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다.

평촌더샵센트럴시티 가는 길목 좌측 부근에는 중소, 강소기업들이 가득하다. Naviworks라고 검색하니 네비웍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회사라고 나온다.

평촌더샵센트럴시티 정문에서 평촌 스마트 스퀘어 산업단지를 바라본 모습이다.

아파트 문주가 너무 이쁘다. 왜 눈이 내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입구부터 저렇게 웅장한 느낌으로 맞이해준다면, 아파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솟아날듯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주차장이 나온다.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특이하게도 지상으로 차가 돌아다닐 수 없다. 알아보니 처음부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됐다고 한다.

단지 내 조경들에 홀딱 반했다. 공원이 따로 없어도 될 정도로 눈이 정화됐다.

어린이 집 앞, 어린 친구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매우 정겹다. 차가 없다 보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안심이 되고, 무엇보다 차 엔진 소리, 경적음이 없어 고요한 느낌이 들었다.

어린이 집을 지나면, 바로 놀이터가 등장한다. 요즘은 다양한 컨셉으로 놀이터를 짓나 보다. 색감이 좋다.

104동을 지나 쪽문 길로 나서면, X자 횡단보도가 나온다. 여기만 건너면 부림초등학교, 부안중학교로 바로 이어지는데, 횡단보도 하나 건너는 건 왠지 모르게 살짝 아쉽다.

부림초등학교 앞에서 바라본 상권 모습이다. 신축 대비 상권 컨디션은 별로이다. 아직 활성화가 안된 느낌이다. 그래도 도보로 10분 내로 평촌역 주변 상권을 누릴 수 있으니 뭐 아쉬움을 털면 된다.

평촌 1기 신도시 인프라를 간접적으로 누림과 동시에 새 집에 살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뿐만 아니라 교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4호선 평촌역과 근접해,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면 강남, 삼성, 구디 등 2호선 라인 직주근접이 용이하다. 다만 학군은 2% 부족한 느낌이다. 부안중학교 학업성취도 78.8%으로, 안양시 동안구 15개교 중에서 13위이다(출처 : 2017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그리고 고등학교는 거리상으로 도보로는 제한된다.

마무리하면서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다고 느꼈다. 우선 장점으로는 단연 신축이라는 점이다. 주변 아파트들은 연식이 30년 가까이 돼서 노후화를 겪고 있는데 반해,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신축 프리미엄으로 그런 스트레스가 없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평당가 4,500만 원 정도로 안양시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준공업지역 입지와 나 홀로 단지인 점은 아쉽다. 1,459세대로 결코 적은 세대수는 아니지만, 배후지역이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뒷받침해줄 만한 인프라가 없다. 원래 적은 세대라도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도로가 반듯하거나, 상권들이 연쇄 작용하면서 인프라 활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런 부분이 없다는 점은 살짝 아쉽다.